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분 전!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5분 전!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14)
    • 글쓰기 (12)
    • 잡담 (2)
  • 방명록

러시아 (2)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안톤 체호프

| 독서 이력서 02 "러시아 작가의 아주 짖궂은 농담" 이 짧은 소설은 불륜을 소재로 하지만 불륜이 옳은지 그른지 따지기 위해 쓴 책 따위가 아니다. 불륜은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떤 특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재일 뿐이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항상, 어디서나, 누구와든 징글맞게 불륜 행각을 벌였다. 소설의 두 주인공 안나와 구로프처럼 우리 둘은 참 특별한 사람이고 우리의 사랑은 둘도 없을 갸륵한 사랑이라고 단단히 착각하면서. 그러나 책을 읽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두 사람은 지극히 세속적이고 또 평범할 따름이고, 둘의 사랑은 모든 조건들이 우연히 맞아 떨어지면서 시작된 미친 우연일 따름이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두 연인은 이제껏 보여주었던 한심한 태도를 버리고 과감해지기만 한다면 행복에..

글쓰기 2021. 1. 29. 15:58
[북스타그램] 01 안톤 체홉,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책을 집어든 이유/ 안톤 체호프의 단편이라고 했는데, 겉으로만 보면 마치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 같아 호기심이 일었다. 러시아 문학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텐데 동화책을 닮은 외형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또 한 가지 시선을 잡아끄는 부분은 성깔 있어 보이는 표지 삽화. 책 속의 이야기는 몰라도 주인공으로 보이는 저 그림 속 여자의 사연은 궁금해진다. 내용에 대해/ 이 소설은 불륜을 소재로 하지만 불륜이 옳은지 그른지 따지기 위해 쓴 소설은 아니다. 그보다는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떤 특질을 소설의 주제로 다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져온 소재로 보인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항상, 어디서나 징글맞게 불륜 행각을 벌였다. 소설의 두 주인공 안나와 구로프처럼 우리 둘은 참 특별한 사..

글쓰기 2021. 1. 22. 01:01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피클 북스타그램
TAG
  • 존 버거
  • 에세이
  • 인간
  • 반려견
  • 안톤 체호프
  • 개 식용 반대
  • 개 도축
  • 소설
  • 책
  • 셀축 데미렐
  • 동물권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 문지
  • 북 섹션
  • 러시아
  • 한겨레
  • 절박한 삶
  •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 일러스트
  • 몇 시인가요?
  • 하재영
  • 신극우주의의양상
  • 북튜브
  • 단편
  • 문학
  • 소세키 전집
  • 책과생각
  • 2019디지털출판세미나
  • 열화당
  • 창비
more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