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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2)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안톤 체호프

| 독서 이력서 02 "러시아 작가의 아주 짖궂은 농담" 이 짧은 소설은 불륜을 소재로 하지만 불륜이 옳은지 그른지 따지기 위해 쓴 책 따위가 아니다. 불륜은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떤 특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재일 뿐이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항상, 어디서나, 누구와든 징글맞게 불륜 행각을 벌였다. 소설의 두 주인공 안나와 구로프처럼 우리 둘은 참 특별한 사람이고 우리의 사랑은 둘도 없을 갸륵한 사랑이라고 단단히 착각하면서. 그러나 책을 읽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두 사람은 지극히 세속적이고 또 평범할 따름이고, 둘의 사랑은 모든 조건들이 우연히 맞아 떨어지면서 시작된 미친 우연일 따름이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두 연인은 이제껏 보여주었던 한심한 태도를 버리고 과감해지기만 한다면 행복에..

글쓰기 2021. 1. 29. 15:58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하재영

| 독서 이력서 01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개로 태어난다면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두 권의 소설책을 발표한 뒤 한동안 소식이 없던 하재영 작가가 이번에는 르포로 돌아왔다. 바로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생애를 추적하는 생동감 넘치는 르포로. 매우 사적인 계기로 개라는 동물을 신경쓰기 시작한 그는 차차 자신의 반려견 ‘피피’에서 한국의 개들로 시선을 넓힌다. 한국의 개를 추적하는 여정을 떠나기 전에 그는 먼저 묻는다. 한국에서 동물권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다루어지는가? 답은 '전혀 다루어지지 않는다'이다. 개를 해치면 동물보호법이 아니라 개 주인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죄목으로 처벌받는 나라에서 개는 여전히 사람과 함께하는 존재인 동시에 보신용 식료품으로서 유통..

글쓰기 2021. 1.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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